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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미닛, 9년 만에 밝힌 '해체 전말'… "하루아침에 팀이 없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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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9-25 16:04:00 수정 : 2025-09-25 16:06:34
이정문 온라인 뉴스 기자 moon77@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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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포미닛'의 권소현, 전지윤이 9년 전 팀 해체 당시 전말을 밝혔다. 유튜브 채널 '입장권소현' 영상 캡처

그룹 ‘포미닛’ 출신 권소현과 전지윤이 9년 전, 팀 해체 당시의 전말을 밝혔다. 

 

23일 유튜브 채널 ‘입장권소현’에는 ‘언니 그때 왜 그랬어? | 지윤언니의 그때 입장 & 미공개 춤영상 (전지윤×권소현)’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영상에서 권소현은 전지윤을 만나 근황을 비롯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눈 가운데, 포미닛 해체와 관련된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이들은 팬들에게 직접 질문을 받아 궁금한 점에 대해 답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인생의 변곡점이었던 시기’에 대한 질문에 답하던 중, 가장 힘들었던 시기에 대해서는 ‘포미닛 해체’를 언급했다.

'포미닛' 해체 후 가장 힘든 시기를 보낸 전지윤. 유튜브 채널 '입장권소현' 영상 캡처

전지윤은 “팀 해체하고 1~2년이 제일 힘들었다”면서 “몇 년 동안 어디에 있다 하루아침에 우리는 없어졌으니까. 하루아침에 통보받고 없어졌다. 소속감이 없어졌다는 느낌이 가장 절망적이었다”고 털어놓았다. 

 

권소현이 “그럼 그때 어떻게 언니만의 회복의 방식을 가졌는지” 묻자, 전지윤은 “그냥 시간이 지나면서 회복이 된 것 같다. 뭘  회복을 할 생각도 없었던 것 같다”면서 “그냥 힘드니까, ‘아 힘들어’. 계속 ‘힘들다’를 뱉어내니까 끝난 것 같다”고 말했다. 

회장님 집에 찾아갔지만 문전박대를 당한 권소현과 전지윤. 유튜브 채널 '입장권소현' 영상 캡처

이에 권소현은 “언니랑 마지막에 내 차에 언니 태워가지고 회장님 집 찾아갔던 기억이 아직도 난다”고 말했다. 그는 “문전박대를 당했던 기억”이라며 마냥 웃지만은 못할 이야기를 밝히기도 했다. 

 

또, 권소현은 “다섯 명만 모였을 때, 난 딱 한 번 ‘재계약을 잘 모르겠다, 내 의사를 아직 잘 모르겠다. 조금 고민된다’고 했는데, 딱 통보를 받고 나니까 난 한 번도 회장님이랑 대화를 해본 적이 없는데 ‘왜 이런 통보가 지금 우리한테 나타난 거지’, 잠깐 세상이 무너지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룹 '포미닛' 해체 당시 심경. 유튜브 채널 '입장권소현' 영상 캡처

전지윤은 권소현과 함께 차를 타고 회장님 집으로 향하던 당시를 회상하며 “우리는 정말 전 남자친구 잡으러 가는 심경이었다. 미련 뚝뚝 남은 여주인공처럼”이라고 밝혔다.

'포미닛' 재결합에 대한 전지윤의 생각. 유튜브 채널 '입장권소현' 영상 캡처

‘포미닛 팀이 다시 모이게 된다면 어떨지 상상을 해본 적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전지윤은 “저는 항상 그때도 말렸다. 해체하고 싶은 마음이 없었으니까”라면서 “그냥 모이면 재밌겠다는 생각은 있지만, 시간에 따라 사람도 상황도 변하고 그게 내 예상과 다를 수 있으니까”라고 전했다.

 

한편, 전지윤은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제목을 말씀드릴 순 없지만 어떤 장르인지는 말씀드릴 수 있다”고 밝힌 전지윤은 현재 소설을 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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