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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거래기업 따뜻한 명절 나기 위한 자금 4000억 조기 지불 시행

입력 : 2025-09-23 22:11:05 수정 : 2025-09-23 22:11:04
포항=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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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앞두고 지불 기준 한시적 조정, 협력사 및 공급사, 공사 참여기업 자금 부담 경감 목적

포스코가 추석을 맞아 협력사와 설비 자재 및 원료 공급사, 공사 참여기업 등 거래기업의 명절 자금 운용을 돕기 위해 자금 4000억 원을 앞당겨 지급한다고 23일 밝혔다.

 

포스코는 거래 기업의 자금 소요가 명절 전 집중되는 점을 고려해 오는 9월 26일부터 10월 2일까지 총 5일간 지불 기준을 한시적으로 조정, 거래 대금을 매일 지불한다.

포스코 본사 전경. 포스코 제공

이에 따라 매주 두 차례 지급해 오던 설비 자재 구매 대금, 원료비, 공사비 대금은 매일 지급되고, 매월 초 지급하고 있는 협력사의 협력 작업비도 이 기간동안 매일 지급된다.

 

앞서 포스코는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포스코PHP봉사단 주관의 지역 전통시장 ‘착한 선결제’ 행사를 개최했다.

 

포항제철소 임직원들의 지역 식당 이용을 장려하는 ‘이웃동네 점심먹으러 가는 날’ 캠페인도 지속 진행하고 있다. 

 

이번 명절 대금 조기 지불 역시 지역 상권과 거래기업의 경영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김대인 포항제철소 행정부소장은 “포스코는 매년 설과 추석을 맞아 거래기업의 자금 운용을 돕기 위해 대금을 조기 지급해 오고 있다”며 “이번 조기 지급이 철강 불황, 경기 침체 등 어려움을 겪고 있을 거래기업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는 거래기업과의 상생을 강화하기 위해 2004년 12월부터 중소기업에 대한 납품 대금 전액을 현금으로 지급해 오고 있다. 

 

여기에 2017년 11월부터는 중견기업에 대한 대금 결제도 전액 현금으로 지급하면서, 2·3차 거래사에도 현금결제의 혜택이 확산되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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