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0∼90년대 흑인 음악 담아
보컬 그룹 브라운아이드소울(Brown Eyed Soul)이 6년 만에 새 앨범을 발매했다.
23일 소속사 롱플레이뮤직에 따르면 브라운아이드소울은 이날 정규 5집 ‘소울 트라이시클(Soul Tricycle)’을 공개했다. 브라운아이드소울이 완전체로 신보를 발매하는 것은 2019년 5집 하프 앨범 ‘잇 소울 라이트(It’ Soul Right)’ 이후 6년 만이다.

신보에는 타이틀곡 ‘우리들의 순간’을 비롯해 1960년대 서던 솔 스타일의 ‘러브스캣’, 1970년대 솔 리듬을 살린 ‘어쩌면 너는 이렇게도’ 등 8곡의 신곡과 기존 발매곡 6곡을 더해 총 14곡이 실렸다.
‘우리들의 순간’은 돌아갈 수 없는 시절의 추억을 노래한 1990년대 감성의 컨템퍼러리 팝 알앤비(RB)로, 그룹의 하모니와 나얼의 폭발적인 애드리브가 두드러진 곡이다.
소속사는 “이번 앨범은 1960년대 서던 솔부터 70년대 필리 솔, 80년대 콰이어트스톰, 90년대 컨템퍼러리 알앤비에 이르는 흑인 음악 흐름을 아우른다”며 “일본에서 직접 마스터링을 진행해 앨범 완성도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브라운아이드소울은 앨범 발매를 기념해 26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서울 사운즈 한남에서 전시회를 개최한다. 2003년 데뷔 이후 발표한 앨범 관련 자료와 아트워크 등을 선보인다. 또한 이들은 12월 24∼25일, 2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연말 단독 콘서트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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