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만 구독자를 보유한 헬스 유튜버 심으뜸이 ‘딩크족’을 선언했다.

최근 모델 겸 방송인 이현이의 유튜브 채널 ‘워킹맘이현이’에는 ‘아침에 눈 뜨자마자 따라 할 수 있는 초초초간단 스트레칭(우리 아이 성장 마사지 있음)’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는 심으뜸이 게스트로 출연해 이현이와 함께 간단한 스트레칭을 선보이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스트레칭을 앞두고 대화를 나누던 중, 이현이는 “내가 워킹맘이라서 시간이 아예 없다. 자면 오전 6시 50분에 매일 알람이 울린다”며 고충을 털어놓았다.

이에 심으뜸은 “매일 6시 50분에 일어나는 거 좀 힘들다. 저는 새벽 2~3시에 잔다”며 놀라워했고. 이어 “너무 힘들겠다. 술 마셔도 그 시간에 일어나야 하는 거냐”고 되묻기도 했다.
워킹맘의 현실을 전하던 이현이는 “애 학교를 보내야 하니까”라고 설명했고, 이를 들은 심으뜸은 “딩크족을 선언하겠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영상 자막에는 ‘농담’이라는 문구가 덧붙여졌지만, 현실에 대한 깊은 공감이 묻어나는 발언이었다.

이현이는 “6시 50분 딱 알람이 울리면, 몸이 덜 깬 채로 벌떡 일어나서 애를 깨우러 간다. 그때부터 몸이 아프다”며 워킹맘으로서의 하루를 생생하게 전했다.
이후 심으뜸은 워킹맘을 위한 3분 침대 스트레칭 루틴을 직접 시연하며, 운동 전문가다운 꿀팁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1990년생인 심으뜸은 국내 최초로 헬스 유튜브 채널 구독자 100만명을 돌파한 크리에이터로, 현재는 180만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넷플릭스 ‘피지컬: 100’, ‘더 인플루언서’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다.
2018년에는 4세 연상의 피트니스 사업가 김형철과 결혼해 다정한 부부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는 남편과 함께 다이어트 식품 브랜드도 운영 중이다.
지난 5월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심으뜸의 매니저가 남편이라는 사실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피트니스 회사 대표이사 출신인 김형철 매니저는 집안일부터 회사 업무, 운전까지 도맡아 심으뜸을 세심하게 챙기는 등 훈훈한 부부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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