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iF 수상 이어 우수성 재입증
인천공항이 세계적인 디자인 공모전에서 수상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2025 IDEA 디자인 어워드’에서 디지털 소통 분야 본상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IDEA 디자인 어워드’는 미국 산업디자이너 협회(IDSA)가 주관하는 디자인 공모전으로 독일 ‘레드닷’, ‘iF 디자인 어워드’와 더불어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번 공모전에서 수상한 인천공항의 ‘신개념 비행정보 디스플레이 시스템’은 가로 60m, 세로 5m의 대형 미디어 전광판으로, 지난해 완공된 제2여객터미널 4단계 확장지역 입국장에 위치해 있다.
이 시설은 실시간 비행정보를 감성적인 그래픽 영상으로 표현함으로써 공항 이용객들에게 예술적인 경험을 제공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인천공항은 4월 독일에서 개최된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같은 작품으로 ‘고객경험’ 분야 본상을 수상해 세계 무대에서 우수성을 재입증했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수상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공사의 고객경험 혁신 노력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인천공항은 공항 운영 전 분야에 디지털 대전환(DX)을 추진해나가면서 다양한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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