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국무총리가 최근 KT와 롯데카드에서 발생한 대규모 해킹 사고와 관련해 22일 대응 상황 점검에 나선다.

국무총리실은 김 총리가 22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통신사 및 금융사 해킹 사고 관련 긴급 현안 점검 회의’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회의에서 김 총리는 금융위원회·개인정보보호위원회 등 유관 부처로부터 피해 규모와 대응 경과에 대한 종합 보고를 받을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선 최근 잇따라 해킹·유출이 일어난 경위를 파악하고 수습 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기업 측의 대응에 문제가 없었는지도 점검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KT에선 무단 소액결제 피해에 더해 서버 침해와 가입자식별정보(IMSI)가 유출된 정황까지 확인됐다. 롯데카드에선 해킹으로 297만명, 약 200GB 규모의 회원 정보가 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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