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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총리, ‘한수원 월성본부 현수막’ 논란에 “공직자 소통 태도 바로잡는 계기로 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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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9-21 20:00:00 수정 : 2025-09-21 18:23:17
이강진 기자 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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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국무총리는 21일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가 최근 경북 경주 시내에 설치한 현수막이 논란을 빚고 있는 것을 두고 “이번 사태의 경위를 확인하고 모든 공직자의 소통 태도와 방식을 바로잡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경주시지역위원회 페이스북 갈무리

김 총리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한수원 월성본부가 제작해 경주 시내 여러 곳에 설치한 현수막이 시민들을 분노하게 만들었다”며 이같이 적었다.

 

김 총리가 글과 함께 공유한 기사를 보면 한수원 월성본부 명의의 현수막에는 ‘5년 동안 월성원자력본부가 경주시 지방세로 2190억을 냈다지요?’, ‘이번 벚꽃마라톤 때 월성본부가 무료로 주는 국수도 맛있게 먹었잖아!’, ‘경주시의 자랑 월성원자력본부, 항상 여러분과 함께 합니다’ 등의 문구가 적혔다.

 

김 총리는 “‘벚꽃 마라톤 때 월성본부가 무료로 주는 국수도 맛있게 먹었잖아!’라는 문구는 너무 모욕적”이라며 “공공기관의 행사 지원은 ‘한 푼 던져주는’ 그런 것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김 총리는 이어 “주민에 대한 존중이 없으면 소통이 아니다”며 “그런 태도와 비아냥으로는 국민의 마음을 얻을 수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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