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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환호공원 10월 개장… 민간특례사업 첫 성과물

입력 : 2025-09-21 11:01:00 수정 : 2025-09-21 10:54:31
포항=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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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원·잔디광장 등 조성…상생·학산공원도 공사 중

경북 포항시가 민간 특례사업으로 추진한 공원이 처음으로 문을 연다.

 

포항시는 이달 말 북구 환여·두호·장량동 일원에 114만㎡ 규모 환호공원을 준공한다고 21일 밝혔다.

포항 환호공원 식물원 전경. 포항시 제공

환호공원 부지 중 남쪽 54만㎡는 이미 체험형 조형물인 스페이스워크, 포항시립미술관 등이 자리 잡아 활용되고 있다.

 

이번에 북쪽 60만㎡ 규모 부지에 식물원, 잔디광장 등 복합문화·휴식공간이 추가로 조성돼 다음달부터 개장한다.

 

민간업체는 보행교와 순환데크를 설치했고 아치형 온실 식물원에 바오바브나무, 맹그로브 등 희귀 열대·아열대 식물을 전시한다.

 

시는 2020년 7월 도시공원 일몰제 적용에 따라 상생공원과 환호공원, 학산공원을 민간에 맡겨 공원으로 개발하는 민간공원 특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공원일몰제는 도시관리 계획상 공원용지로 지정돼 있으나 장기간 공원 조성 사업에 착수하지 못한 땅을 공원 용도에서 자동 해제하도록 한 제도다.

 

민간 사업자는 국공유지인 공원용지를 공원으로 조성해 기부하고 일정 부분을 아파트단지 등으로 개발할 권한을 얻는다.

 

내년 상반기에는 28만㎡ 규모 학산근린공원, 2027년 하반기에는 78만㎡ 규모 상생근린공원이 각각 준공될 예정이다.

이강덕(사진) 시장은 "환호공원 준공을 시작으로 학산·상생공원까지 차질 없이 완공해 시민 모두가 누릴 수 있는 푸른 도시 포항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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