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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물 혐의’로 재판받던 전 금산군청 공무원 숨진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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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9-20 18:00:00 수정 : 2025-09-20 17:58:31
금산=김정모 기자 race121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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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물수수 혐의로 기소돼 재판받던 충남 금산군 소속 전 공무원이 숨진 채 발견됐다.

 

2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금산군 전 공무원 A(60대)씨가 전날 오후 9시9분께 금산군 추부면의 한 대학 건물 내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씨와 연락이 닿지 않은 가족이 그를 찾기 위해 학교로 갔고, 학교 건물 안에서 숨져 있는 A씨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퇴직 후 이 대학 직원으로 근무 중이었다.

 

현장에서 A씨 자필 유서를 확보한 경찰은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A씨는 2021년 금산군청 재직 당시 금산 지역에서 소각장 건립을 추진했던 강원지역 한 폐기물 업체로부터 2년가량 수입차를 무상으로 제공받은 혐의(뇌물수수)로 재판에 넘겨지는 등 최근까지 검찰 수사를 받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 전화 ☎109 또는 자살 예방 SNS 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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