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김송이 남편 강원래와 함께한 따뜻한 추억을 공개하며 화제를 모았다.
김송은 최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2000년 사고 나기 3개월 전 싱가포르에서 1992년 선이 아빠 휴가 나와서 여의도 지하도. 응답이가 만들어준 영상”이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두 사람은 나란히 서서 카메라를 향해 환하게 웃으며 손을 흔드는 모습. 특히 하반신 마비 전, 두 발로 서 있는 강원래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AI 기술을 활용해 과거 사진을 생생한 영상으로 변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송은 누리꾼이 사진 속 자신의 미모를 칭찬하자 “저 때 19살, 29살이에요. 예뻤던 청춘. 고마워요”라며 시절을 회상했다. 팬들은 “와, 언니랑 오빠 진짜 청춘 시절이네요”, “두 분 모습 그대로 너무 잘 어울려요”,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김송은 1996년 혼성 그룹 ‘콜라’로 데뷔했으며, 강원래와는 2003년 결혼해 아들을 두고 있다. 강원래는 1996년 구준엽과 함께 클론으로 활동하며 ‘초련’, ‘꿍따리 샤바라’, ‘도시탈출’ 등 다수 히트곡을 남겼다. 2000년 오토바이 사고로 하반신 마비 판정을 받았으나, 이후 재활을 거쳐 휠체어를 이용하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영상 공개로 팬들에게는 두 사람의 청춘 시절 모습을 다시 볼 수 있는 특별한 순간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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