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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여성 흉기 난동 사건, 피해 남성 고통스러워하는 모습 유튜브에 노출돼

입력 : 2025-09-20 13:07:47 수정 : 2025-09-20 13:10:18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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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새벽에 인터넷 생방송 중인 30대 남성을 흉기로 찌른 3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피해 남성의 생명에는 지장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부천 원미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여성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2시 50분쯤 경기 부천시 원미구 상가 건물 계단에서 인터넷 방송인(BJ) 30대 B씨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복부와 손 등을 다쳐 병원에서 치료받았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방송에는 범행 장면이 그대로 노출되지는 않았으나, A씨가 욕설하는 음성과 흉기에 찔린 B씨가 고통스러워하는 모습 등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범행 직후 112에 자수했다. 경찰은 그의 자택에서 A씨를 긴급체포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아는 사이인데 홧김에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범행 동기 등을 추가로 조사하고 있다”며 “A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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