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19일 더불어민주당 대표 시절 측근이던 민주당 김태선 의원의 책을 추천했다.

이 대통령은 페이스북에 “당 대표에서 대선 후보, 대통령이 되기까지 저의 곁을 그림자처럼 지키며 동고동락해 온 김태선 의원님이 책을 펴냈다”며 “함께 걸어온 길의 의미와 순간들을 이 책으로 다시금 확인한다”며 책을 추천했다. 이 대통령은 김 의원과 대통령 집무실에서 촬영한 사진도 함께 게시했다. 김 의원은 이 대통령의 당대표 시절 수행실장을 지냈고, 지난 대선 당시에도 선대위 수행실장을 지냈다. 김 의원은 저서 ‘이재명 수행일기’를 펴냈다. 책에는 이 대통령의 수행실장으로 경험한 일화들이 담겼다.
이 대통령이 당 대표시절 참모들의 책을 추천한 것은 이번이 두번째다. 이 대통령은 지난 2일에도 페이스북에 당대표 시절 자신의 비서실장을 지낸 천준호 의원의 책을 소개한 바 있다. 천 의원은 ‘이재명의 시간’이라는 제목의 책에서 3년 가까이 비서실장으로 지내며 이 대통령이 겪었던 검찰 수사, 단식 투쟁, 피습 사건, 12·3 비상계엄 사태 등을 최측근 입장에서 기록했다.

이 대통령은 당시에도 “지난 3년간 민주당 지도부에서 호흡을 맞추며 가장 가까이서 함께 한 천준호 의원님의 책”이라며 “깊이 있는 시각과 생생한 경험이 담겨 있어 분명 재미있게 읽히리라 생각한다”고 책을 추천했다. 이 대통령은 엑스(X·옛 트위터)에는 직접 천 의원의 책을 읽는 사진을 올리고 “저보다 더 저를 잘 표현해 주셨군요. 책 잘 봤다”는 게시글을 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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