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코미디언 정재형이 품절남 대열에 합류한다.
정재형은 1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제가 장가를 간다”고 직접 결혼 소식을 전했다. 이어 “여러분이 주신 응원과 사랑 덕분에 새로운 세계로 나아갈 수 있게 됐다”며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남겼다.

예비신부에 대해서는 “보통의 일상을 살아가는, 내게는 가장 친한 친구이자 정말 특별하고 소중한 사람”이라며 “결혼이라는 큰 결심을 함께해준 그분에게도 축하와 감사의 박수를 보낸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예비신부는 정재형보다 9살 어린 비연예인으로, 두 사람은 긴 시간 동안 조심스럽게 사랑을 키워온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메타코미디도 이날 공식 입장을 통해 “정재형이 인생의 동반자를 만나 오는 11월 결혼식을 올린다”며 “예식은 비공개로,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해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결혼식은 오는 11월 16일, 서울의 한 예식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편, 1988년생으로 올해 36세인 정재형은 2014년 KBS 29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개그콘서트’ 출연 이후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을 통해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특히 ‘한사랑 산악회’, ‘05학번 이즈백’, ‘피식쇼’ 등 다양한 부캐 콘텐츠에서 활약하며 대중과 활발히 소통 중이다. 최근에는 빅뱅의 ‘눈물뿐인 바보’를 리메이크한 뮤직비디오를 공개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서기도 했다.
<다음은 정재형 글 전문>
안녕하세요, 정재형입니다.
2025년 대한민국에 새로운 커플 한 쌍이 탄생합니다.
제가 장가를 갑니다! 하하
여러분이 주신 응원과 사랑 덕분에 제가 새로운 세계로 나아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이렇게 기쁜 소식을 전할 수 있어 행복합니다.
저와 함께 결혼이라는 큰 결심을 해준 분은 여러분들처럼 보통의 일상을 살아가고 있는 분입니다. 제게는 가장 친한 친구이자 정말 특별하고 소중한 인연이에요. 이런 큰 결심을 한 그 분에게도 축하와 감사의 박수를 보냅니다.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변함없이 여러분들 곁에서 즐거움과 웃음을 드리는 재형이가 되겠습니다.
추워지는 날씨 건강 조심하시고 늘 행복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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