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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도현, '희귀암 완치' 후 약국서 들은 한마디에 ‘울컥’…“절대 안 받는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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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9-19 16:15:36 수정 : 2025-09-19 16:18:27
김지수 온라인 뉴스 기자 jisu@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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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윤도현이 진심 어린 글로 팬들에게 뭉클한 감동을 전했다.. 뉴스1, 인스타그램 캡처

 

가수 윤도현이 진심 어린 글로 팬들에게 뭉클한 감동을 전했다. 

 

윤도현은 지난 1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약 봉투 사진과 함께, 약국에서 있었던 따뜻한 사연을 공개했다.

 

그는 “(약사가) 약값을 절대 안 받으시고 노래 잘 불러달라고 하셔서 고마움과 미안함(을 느꼈다)”며 “더 좋은 사람, 더 좋은 음악인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직 멀었지만 노력하겠다. 눈물이 날 거 같다”고 전했다.

 

암 투병을 이겨내고 다시 무대에 오른 윤도현의 이야기인 만큼, 이 짧은 사연은 더 큰 울림을 남겼다.

 

윤도현은 지난 8일에도 병원 진료 사진을 공개하며 “1년 만에 재검, 다행히 문제없다”는 반가운 소식을 전했다.

 

이어 “내년까지 또 열심히 관리해서 조금이라도 건강하게, 음악 조금이라도 더 (할 수 있으면) 감사하겠다. 모두의 건강을 위해 기도한다”는 글로 팬들의 응원을 받았다.

 

윤도현이 첫 방사선 치료 당시 찍었던 사진. 윤도현 인스타그램 캡처

 

앞서 윤도현은 2021년 건강검진 중 희귀암인 ‘위말트 림프종’ 진단을 받은 뒤, 긴 치료 과정을 거쳐 2023년 8월 완치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당시에도 그는 “암세포보다 부정적인 마음이 더 위험하다”면서 “긍정의 마음으로 부정적인 모든 것들을 이겨내시길 바란다.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치료하고 건강을 찾기 위해 노력하면 그만”이라며 많은 이들에게 위로를 전했다.

 

한편, 1994년 솔로 가수로 데뷔한 윤도현은 밴드 ‘YB’의 보컬로 ‘나는 나비’, ‘잊을게’, ‘사랑했나봐’ 등 다수의 히트곡을 통해 대중과 깊이 호흡해 온 뮤지션이다. 병마를 이겨낸 그의 진솔한 일상과 음악에 대한 다짐은 또 한 번 많은 이들의 마음을 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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