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5년간 장애인거주시설을 퇴소한 거주인이 4196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퇴소 사유로는 ‘타시설전원’, ‘사망’, ‘연고자인도’, ‘탈시설’ 순으로 많았다. 같은 기간 입소한 장애인은 7033명으로, 7.7%가 주민등록상 가족이 없는 무연고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2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서미화 의원실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2020∼2024년)간 장애인거주시설을 퇴소한 장애인은 4196명으로 파악됐다. 다른 시설로 옮기는 ‘타시설전원’이 1133명으로 가장 많았는데, 실제 퇴소 인원은 3063명인 셈이다. 이 중 사망으로 퇴소한 인원이 1119명이었으며, 보호자에게 인계하는 ‘연고자인도’ 1071명, ‘탈시설 지원’ 609명, 기타 243명, 자립 18명 등의 순이었다.
같은 기간 장애인거주시설에 새로 입소한 장애인은 7033명이다. 이 중 544명(7.7%)이 무연고자였다. 장애인거주시설 유형별로 무연고 입소자 현황을 살피면, △중증장애인거주시설 1198 명 중 139명 △장애영유아거주시설 216명 중 23명 △유형별 거주시설(시∙지적∙지체∙청각언어) 1719명 중 195명(11.34%) △공동생활가정 1561명 중 154명(9.87%) △단기거주시설 2339 명 중 33명(1.41%)이었다.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