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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산서원 창건 450주년…퇴계 이황 선생 정신 기린다

입력 : 2025-09-19 14:19:19 수정 : 2025-09-19 14:19:18
안동=배소영 기자 sos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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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19일 도산서원 일원에서 도산서원 창건 450주년 기념 행사를 개최한다.

 

도산서원은 퇴계 이황 선생이 학문과 덕성을 함양하기 위해 설립한 유학 교육의 산실이다. 450년간 인격 수양과 공동체 정신을 이어왔다.

 

도산서원. 안동시 제공

행사는 상덕사 일원에서 고유제로 시작한다. 개막식에서는 기념 연극과 서예 퍼포먼스, 도산 12곡 합창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기념 연극은 ‘도산서원 창건의 의미를 듣다’는 주제로 서원창건 과정과 상징적 에피소드를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재구성해 관람객이 도산서원의 의미를 쉽고 생생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부대행사도 풍성하다. 27일까지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퇴계 선생의 친필과 한국서예협회 회원들의 작품을 전시해 관람객에게 선비 정신과 전통문화의 가치를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20일까지 진행하는 학술대회에서는 ‘한국의 서원, 도산서원이 그 길을 열다’를 주제로 국내외 학자들이 참여해 심도 있는 논의와 함께 학문적 교류의 장을 마련한다.

 

도 관계자는 “도산서원 창건 450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행사는 전통문화의 의미를 되새기고 퇴계 선생이 일생을 걸쳐 강조한 공동체 정신과 교육 철학을 현대적으로 계승·발전시키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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