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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청에 공유부엌 설치”…퇴근길 시민과 만난 박승원 광명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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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9-17 06:38:42 수정 : 2025-09-17 06:38:42
광명=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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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소통 ‘민생 행정’…퇴근길 직장인·청년 의견 청취

퇴근길 시민들을 찾아간 박승원 경기 광명시장이 ‘생활 밀착형’ 민원 해소에 나섰다.

 

박승원 광명시장이 15일 광명사거리역에서 열린 ‘찾아가는 시민과의 대화’에서 발언하고 있다. 광명시 제공

16일 광명시에 따르면 박 시장은 전날 밤 광명사거리역 쉼터에서 열린 ‘찾아가는 시민과의 대화-퇴근길에 만나요!’ 행사에서 100여명의 시민과 소통했다.

 

이 행사는 퇴근길 시민과 만나 민원을 듣고 즉석에서 해법을 제시하는 자리다. 낮에는 좀처럼 참여하기 어려운 직장인과 청년층이 대상이다. 

 

행사에선 교통 문제, 재개발, 생활 불편 등 다양한 현안이 박 시장에게 전달됐다. 

 

광명4동의 한 주민은 “아파트 앞 버스정류장을 스마트 정류장으로 교체해 달라”고 요청했고, 박 시장은 즉석에서 담당 부서장과 의견을 교환한 뒤 “조건이 충족돼 바로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또 다른 주민은 재개발로 인해 불거진 아파트 단지 접근 문제를 제기했다. 이 주민은 “시장 근처로 가는 길목에 횡단보도를 만들어 달라”고 했고, 박 시장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경찰과 협의해보겠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선 교통 대책 강화, 도로포장 보수, 침수 방지 시설 확충 등 지역 현안이 잇따라 제기됐다. 박 시장은 “법적·행정적 검토가 필요한 사안은 담당 부서와 협의하겠다”고 답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이 15일 찾아가는 시민과의 대화 행사 직후 시민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명시 제공

주민과 머리를 맞대면서 다양한 아이디어도 제안됐다. 광명3동 청사 이전과 관련해 옛 청사에 시민 공동체 공간으로 활용할 ‘공유부엌’을 설치해달라는 의견이 나와 이목을 끌었다.

박 시장은 “시민이 시정의 주인공임을 확인하는 자리였다”며 “교통·주거·환경·복지 등 일상과 밀접한 분야에서 제시된 의견을 시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생활 밀착형 민원 해소는 광명권 행사를 시작으로 철산·하안권(9월26일, 철산상업지구 원형광장), 일직·학온권(9월29일, 무의공 만남의 광장), 소하권(10월13일, 한내천 원형광장) 등으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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