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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통령 “세종의 행정수도 완성은 중대 과제… 다극 체제로 가야”

입력 : 2025-09-17 06:33:25 수정 : 2025-09-17 06:33:25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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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 가능 성장’ 토대 마련 강조
‘5극3특’ 언급도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42회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은 16일 “세종을 행정수도로 완성하는 것은 국가 균형 발전 전략의 핵심이자 중대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대통령 집무실과 국회의사당 건립도 차질 없이 진행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실현하는 토대를 다져나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같은 날 이 대통령은 정부 출범 후 처음으로 정부세종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했다. 자리에서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부족한 자원을 한 군데에 투자하는 불균형 성장 전략을 취해 수도권 1극 체제가 만들어졌다”고 지적했다.

 

정부는 수도권 1극이 아닌 지방을 포함한 5개의 발전 중심부, 강원·전북·제주 등 3개의 특별자치도 육성을 의미하는 ‘5극3특’을 꺼내 들고 있다. 수도권은 미어터지고 지방은 소멸할 수도 있는 현재의 수도권 1극 체제에서 벗어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은 SNS에서도 “국가 균형 발전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5극3특’ 전략을 통해 수도권 1극 체제를 벗어나 다극 체제로 전환해 가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인공지능과 지역 맞춤형 전략을 접목해 균형 성장 거점 구축에도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계속해서 “청년 취업 역량 강화 지원책을 확대하고 노동시장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 지시했다”며 “미래 성장 동력 확충과 연계한 일자리 확대 정책을 꼼꼼하고 세심하게 추진해 줄 것을 강조했다”고 이 대통령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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