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문화대학교는 디자인융합테크학부 하태훈 특임교수(신산업특화사업단)가 ‘에드 닷(Red Dot) 디자인 어워드 2025’ 제품 디자인 부문에서 2개 작품으로 본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지난 3월 ‘굿(Good) 디자인 어워드’, ‘아이에프(iF) 디자인 어워드 2025’ 수상에 이어 세계 3대 디자인상을 모두 석권하며 국내 전문대학 최초의 성과를 기록했다.

이번 수상은 교육부 ‘신산업분야 특화 선도전문대학 지원사업 2.0’을 통해 추진하는 인공지능(AI) 융합 디자인 교육의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입증한 사례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하는 세계적 권위의 디자인 어워드다. 하 교수는 루메나 총괄 디렉터로서 ‘스페이스 엘2(SPACE L2)’ 테이블 램프와 ‘미스트 포트(MIST POT)’ 가습기를 디자인해 본상을 수상했다.
‘스페이스 엘2’ 램프는 1만mAh 배터리로 300시간 이상 사용 가능한 무선 조명으로, 지붕을 형상화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미스트 포트’ 가습기는 3리터 용량으로 최대 30시간 연속 사용이 가능하며, 3단계 LED 조명과 투명 수조로 실용성과 미적 완성도를 동시에 구현했다.
하 교수는 “두 작품 모두 AI 기반 디자인 프로세스를 접목해 창의성과 효율성을 높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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