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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군 ‘준고랭지 여름 배추’ 실증재배…기후 변화 대응·농가 소득 증대 모색

입력 : 2025-09-16 10:49:27 수정 : 2025-09-16 10:49:27
장수=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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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장수군이 여름철 고온기에도 안정적으로 배추를 생산하기 위한 실증재배에 나섰다.

 

전북 장수군 장수읍 송천리 일원 준고랭지에서 실증재배 중인 여름 배추 재배 모습. 장수군 제공

16일 장수군에 따르면 해발 400~600m 준고랭지에서 여름배추 실증재배를 추진하고 있다. 기존 고랭지 위주로 이뤄지던 여름배추 재배가 기후 변화와 병해 발생으로 어려움을 겪자 대체 생산지를 확보하려는 시도다.

 

실증재배는 장수읍 송천리 일원에 1㏊ 규모로 진행 중이며, 저온성 필름과 내서성 배추 품종 ‘하라듀’를 활용해 고온에도 견딜 수 있는 새로운 재배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여름철 배추 수요는 꾸준하지만 생산량이 감소하는 상황에서 안정적 생산 기반을 마련해 공급 안정을 꾀하고 농가 소득을 높이려데 주안을 두고 있다. 수확은 이달 중순 쯤 이뤄질 예정이다.

 

장수군은 이번 실증을 통해 준고랭지 여름 배추의 재배 가능성을 검증한 뒤 성과가 확인되면 재배 면적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기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고온기에도 재배가 가능한 준고랭지 여름배추 생산 기반을 확대할 방침”이라며 “이를 통해 배추 수급 안정과 농가 소득 증대에 도움이 되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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