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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싹한 가을밤”… 익산서 호러 홀로그램 페스티벌 18일 개막

입력 : 2025-09-14 18:14:49 수정 : 2025-09-14 18:14:48
익산=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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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홀로그램 기술이 구현하는 극강의 공포를 체험하고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행사가 전북 익산에서 열린다.

 

익산시는 ‘제4회 익산 호러 홀로그램 페스티벌’을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또 26일부터 28일까지 총 2주에 걸쳐 7일간 익산교도소세트장에서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첨단 홀로그램 기술과 호러 콘텐츠를 결합한 올해 축제는 ‘미스터리 연구소, 끝나지 않은 실험’을 주제로 극한 몰입형 공포 체험과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첨단 홀로그램 기술을 이용해 극강의 공포를 체험할 수 있도록 꾸민 익산교도소 세트장 모습. 익산시 제공

이 축제는 2022년 첫 개최 이후 매년 늘어나는 관람객을 끌어들이며 전국적인 인지도를 쌓았다. 2022년 1만3000여명, 2023년 2만5000여명, 지난해 3만5000여명이 방문했다. 올해도 3만명 이상의 참여가 예상된다.

 

축제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교도소 본관 외벽 ‘호러 미디어파사드’, 성인·청소년 호러 코스프레 대회, ‘브레이킹 던’ 게임, ‘고스트 런웨이’ 패션쇼, 호러 플래시몹 챌린지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한 감염표식 연구실, 실험체 인식표 만들기, 공포 테마 가상현실(VR) 게임 등 상시 체험 행사와 익산 대표 홀로그램 기업들의 최신 기술과 제품을 만날 수 있는 ‘홀로그램 B2B관’도 운영된다.

 

올해 축제에서는 ‘데이터 쿠폰’ 제도를 도입해 메인 콘텐츠인 홀로그램 공포 체험 참여시 쿠폰을 사용하도록 했다. 사전 예약자는 쿠폰 5개를 제공받으며, 현장 이벤트와 부대 행사를 통해 추가로 획득할 수 있다.

 

지난해 전북 익산시 교도소 세트장에서 열린 익산 호러 홀로그램 페스티벌에서 공포 체험 행사 참여객들이 설명을 듣고 있다. 익산시 제공

관람객 안전과 편의를 위해 행사장 내 주차를 전면 통제하고, 오후 5시부터 10시20분까지 2개 노선의 셔틀버스를 운영한다. 노약자와 장애인은 사전 문의를 통해 별도 주차 공간을 이용할 수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업그레이드된 스토리텔링과 체험 콘텐츠가 가을밤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것”이라며 “첨단 홀로그램 기술이 구현하는 극강의 공포와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전북도,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지원으로 진행되며, 전북도콘텐츠융합진흥원이 주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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