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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금정산, 첫 도심형 국립공원 될까

입력 : 2025-09-12 06:00:00 수정 : 2025-09-11 18:50:09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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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혜 자연에 역사·문화자원 풍부
국토부 통과, 환경부 심의만 남아

부산을 대표하는 명산 금정산이 국립공원 지정을 눈앞에 두고 있다. 금정산은 낙동정맥에 위치한 국가 주요 생태 축으로, 천혜의 자연경관을 비롯해 다양한 생태 자원과 범어사, 금정산성 등 풍부한 역사·문화자원을 갖춘 부산을 대표하는 산이다. 현재 국가지질공원으로 지정돼 있으며, 금정산의 주봉인 고당봉을 비롯해 장군봉과 원효봉, 상학봉 등 500∼800m의 산정과 이들 산정 사이에 이어지는 산능에는 대부분 산성이 축조돼 있다.

부산시는 최근 ‘금정산국립공원 지정 및 공원계획 결정(안)’이 국토교통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고 11일 밝혔다. 금정산국립공원 지정은 지난달 산림청 중앙산지관리위원회 심의를 통과한 데 이어, 이달 4일 핵심 법정 절차인 국토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까지 잇달아 통과했다.

이번 심의 통과로 금정산은 다음달 개최될 예정인 환경부 국립공원위원회 최종 심의만 통과하면 최종 ‘금정산국립공원’으로 결정된다. 시는 올 연말까지 금정산국립공원 지정 및 고시 등의 후속 행정절차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 통과는 부산시민 모두의 소중한 성과로, 금정산이 부산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초의 도심형 국립공원으로 지정되도록 남은 절차까지 차질 없이 최선을 다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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