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경남은행은 창원상공회의소와 ‘경남광역비자 입국 외국인 근로자 금융지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외국인 근로자들의 원활한 국내 정착을 돕기 위해 맞춤형 금융지원을 제공한다.

특히 BNK경남은행은 외국인 근로자의 입국 과정에서 필요한 금융교육 실시 및 금융서비스 제공하고, 창원상의는 이를 지원할 예정이다.
창원상의는 지난 6월 경남도가 공모한 지역 외국인력 지원과 우수 외국인력의 지역 정주를 위한 지원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업무 수행을 위한 경남비자지원센터를 개소했다.
김태한 은행장은 “이번 협약은 외국인 근로자 수급 문제 해결과 정주환경 개선을 통해 우리 지역과 기업의 동반 성장을 위한 기반을 다지는 의미 있는 협력”이라며 “BNK경남은행은 지역대표 금융기관으로서 외국인 근로자들이 한국에서 보다 안정적으로 생활하고 일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금융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BNK경남은행과 창원상의는 지역 기업 지원을 위해 외국인 근로자의 정착 지원을 중요한 과제로 삼고 협력을 지속할 방침이다.
BNK경남은행은 지난달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과도 협약을 맺고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입주기업에 재직 중인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맞춤형 금융지원을 제공하는 등 지역 내 외국인에 대한 금융서비스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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