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가 야간관광 특화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가을밤을 이색적으로 즐길 수 있는 특별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전주시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한국전통문화전당 야외 마당에서 시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전주 달빛 한잔’ 프로그램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역 대학이 개발한 특화 메뉴를 기반으로, 컨설팅에 참여한 지역 가맥업체와 전주옛촌막걸리 등이 함께해 전주 식재료와 음식문화를 활용한 안주와 주류를 선보인다.
행사장에서는 다양한 콘셉트의 버스킹 공연과 관람객이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돼 풍성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한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가치 실현을 위해 제작된 야간관광 특화도시 BI(도시브랜드) 재활용 컵이 사용되며, 지역 일러스트 작가가 디자인한 한옥·한복 지비츠 등 관광 상품도 소개된다.

전주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매력적인 전주 야간 관광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계절별 대표 콘텐츠와 상품을 개발해 다시 찾고 싶은 문화관광도시로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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