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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성장펀드 150兆로 확대… “대한민국 미래 만드는 초석”

입력 : 2025-09-10 18:10:00 수정 : 2025-09-10 22:44:41
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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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국민보고대회서 비전 선포

첨단전략산업 적극 지원 나서
재계인사 총출동 공개 토론도

이재명 대통령은 10일 ‘국민성장펀드 보고대회’를 열고 당초 100조원 규모로 예정됐던 국민성장펀드를 150조원 규모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 대통령은 벤처 생태계 활성화 등을 통해 첨단전략산업 육성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이 대통령은 이날 서울 마포 프론트원에서 열린 국민성장펀드 국민보고대회 및 토론회에서 “국민성장펀드는 정체된 우리 산업에 새롭게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고 국민과 정부와 경제계가 함께 대한민국의 미래를 만드는 초석이 될 것”이라며 “우리가 이전에 100조원 규모 펀드를 이야기했는데 좀 더 과감하게 펀드 규모를 150조원으로 50% 더 늘려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원 방식도 대대적으로 개편해 우리 경제를 선도할 핵심산업 그리고 프로젝트에 대규모로, 장기적으로 자금을 투자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재명 대통령이 10일 마포 프론트원빌딩에서 열린 국민성장펀드 국민보고대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이 대통령은 “우리 대한민국은 몇 년간 지속됐던 저성장을 계속할 것이냐, 주력 산업의 경쟁력 약화 등으로 매우 어려운 지경이 됐는데 계속 이 상태를 방치할 것이냐, 아니면 새롭게 선진국으로 도약할 것이냐를 결정하는 중요한 분기점에 서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이제 대한민국의 재도약을 위해서 우리가 새롭게 위기를 기회로 바꿔서 도전하고, 또 성취를 할 때가 됐다”며 “그러려면 우리가 가진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야 되고, 우리가 가진 힘을 함께 모으는 국민적 통합이 정말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또 “우리가 추진하고자 하는 국민성장펀드는 성장의 기회와 과실을 함께 골고루 나누는 게 중요하다”면서 “산업, 금융, 벤처 등 모든 부분에 관련된 분들이 적극적인 참여를 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재계 인사들이 총출동해 공개 토론을 벌였다. 최태원 SK 회장과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박승희 삼성전자 사장 등이 참석했다. 정부에서는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이 참석했고 대통령실에서는 김용범 정책실장, 하준경 경제성장수석, 하정우 AI미래기획수석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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