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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반도체 공장 유독가스 누출… 22명 병원 치료, 120명 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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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9-09 17:54:20 수정 : 2025-09-09 17:54:19
인천=강승훈 기자 shk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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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한 반도체 부품 제조공장에서 유독가스가 새어 나와 22명이 병원 치료를 받았다. 대부분 호흡곤란, 인후통, 어지러움 등 증세를 보였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9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35분쯤 인천시 미추홀구 도화동의 반도체 부품 제조공장에서 유독가스가 누출됐다. 이 사고로 작업자 6명이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고, 다른 16명은 스스로 병원으로 이동해 치료받았다.

 

당시에 공장 직원들과 주변 업체 관계자 등 120여명이 대피하기도 했다. 소방 당국은 사고 지점으로부터 반경 100m 안에서 대기질을 측정한 결과, 유해가스는 검출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경찰·소방 당국은 염산 탱크에 염소산나트륨 수용액을 잘못 주입하면서 화학 반응과 함께 가스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미추홀구는 재난 문자를 통해 “가스 누출 사고가 발생했으니 인근 주민들은 야외 활동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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