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영광이 배우 이영애의 목소리를 극찬했다.
지난 8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이 공개한 영상에는 이영애와 김영광, 배우 박용우가 게스트로 출연한 모습이 담겼다.
이영애는 함께 드라마에서 연기 호흡을 맞춘 김영광에 대해 "내성적인데, 연기할 때는 되게 편안하고 즉흥성이 뛰어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래서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덧붙였다.
신동엽은 김영광에게 "이번에 하면서 선배들한테 여러 가지를 느끼고 많이 배웠겠네"라고 했다.
김영광은 "찍으면서 계속 좋다고 느낀 부분은 목소리였던 것 같다. 목소리 자체가 설득력이 있고 되게 잘 들린다"고 밝혔다.
"볼륨은 그렇게 크지 않은데, 뭔가 장악력이 있고 그게 참 좋았던 것 같다"고 했다.
신동엽은 "너무 궁금한 게 애들한테 얘기할 때나 혼낼 때도 그 목소리냐"고 물었다.
이영애는 "그런 질문을 너무 많이 받는다. 애들에겐 나도 소리 지른다"고 털어놨다.
신동엽은 "애한테 화내는 목소리 듣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자 이영애는 "복식호흡. 이렇게 올라와서 엄마의 진정성이 전할 수 있도록 한다"고 답했다.
한편 이영애는 20세 연상의 재미교포 사업가와 2009년 결혼했다. 2011년 쌍둥이 남매를 품에 안았다.
이영애는 오는 20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되는 KBS 2TV 주말극 '은수 좋은 날'에서 활약한다.
평범한 학부모 '은수'(이영애)와 비밀스러운 선생 '이경'(김영광)의 동업 이야기를 그린다. 이 드라마에는 이영애, 김영광, 박용우, 배수빈, 김시아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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