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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워치 업계 최초 마이크로 LED 탑재…가민 ‘피닉스 8 프로’ 공개

입력 : 2025-09-04 16:29:22 수정 : 2025-09-04 16:29:21
이동수 기자 d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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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민이 프리미엄 GPS 스마트워치 ‘피닉스 8 프로’ 시리즈를 4일 공개했다.

 

피닉스 시리즈는 아웃도어 스마트워치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해왔다. 2020년 세계 최초의 태양광 충전 스마트워치 ‘피닉스 6’, 2022년 멀티밴드 GNSS 포지셔닝과 내장 LED 플래시라이트를 탑재한 ‘피닉스 7’에 이어, 이번 ‘피닉스 8’은 스마트워치 업계 최초로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와 인리치(inReach®) 위성·셀룰러 연결 기술(이하 인리치 기술)을 적용해 또 한 번 진화했다.

 

피닉스 8 마이크로 LED는 가민이 웨어러블 최초로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를 대량 생산 및 적용한 모델로, 최대 4500니트(nit, 1니트는 촛불 한 개 밝기)의 밝기와 약 15% 넓어진 색 영역, 6배 향상된 명암비를 제공한다. 번인 저항성, 내구성도 크게 강화돼 수명이 연장됐다. 40만개 이상의 LED가 구현하는 뛰어난 색재현력과 초광각 시야각으로 직사광선 아래서도 선명한 화면을 제공한다.

 

피닉스 8 프로 시리즈는 퍼포먼스, 내비게이션, 헬스케어, 커넥티드 기능을 아우르는 가민의 핵심 기술이 집약된 제품이다. 힐 스코어, 인듀어런스 스코어, 일일 워크아웃 제안 기능을 비롯해 토포(Topo)액티브 맵, 동적 왕복 경로, 수면 코치, 실시간 위치 추적 등 다양한 기능을 지원한다. 배터리 성능은 스마트워치 모드 기준 마이크로LED 모델 최대 10일, AMOLED 모델 최대 27일로 장시간 사용 가능하다.

 

피닉스 8 프로 시리즈 모두 다이빙 방수 등급을 지원하며 티타늄 베젤, 금속 버튼, 센서 가드 커버 등 견고한 소재를 적용해 내구성을 높였다.

 

이번 신제품은 가민 스마트워치 최초로 인리치 기술을 탑재했다. 국내 모델은 해당사항이 없지만, 인리치 기술이 지원되는 지역에서는 위성 연결 시 스마트폰 없이도 단독으로 문자 송수신 및 위치 공유를 할 수 있다. LTE 네트워크 연결 시에는 음성 통화와 음성 메시지, 실시간 날씨 확인, ‘라이브트랙(LiveTrack)’ 기능을 통한 위치 공유가 가능하다.

 

또한 긴급 상황 시에는 24시간 운영되는 ‘가민 리스폰스’ 센터가 구조 요청을 접수해 사용자, 가족 및 구조 기관과 실시간으로 소통한다. 가민 리스폰스 센터는 200여개 언어를 지원하며, 지금까지 150여개국에서 1만7000건 이상의 사건에 대응한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수잔 라이먼 가민 글로벌 컨슈머 제품군 마케팅 부사장은 “피닉스 8 프로 시리즈는 연결성, 안전성, 디스플레이 기술을 한 단계 끌어올린 플래그십 모델”이라며 “극한의 아웃도어 환경에서도 사용자가 언제 어디서든 최고의 퍼포먼스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피닉스 8 프로 AMOLED는 47㎜, 51㎜ 두 가지 사이즈로, 피닉스 8 프로 마이크로 LED는 51㎜ 단일 사이즈로 8일부터 글로벌 시장에 순차 출시된다. 국내에서는 10월말부터 피닉스 8 마이크로 LED 모델이 판매된다.


이동수 기자 d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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