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이천시의 대표 농특산물 브랜드 ‘임금님표 이천쌀’이 올해의 소비자브랜드 대상에 6번째 이름을 올렸다.
2일 이천시에 따르면 임금님표 이천쌀은 최근 한국소비자포럼이 주관하는 ‘2025 올해의 브랜드’ 쌀 부문에서 대상에 선정됐다.

6월30일부터 7월13일까지 진행된 온라인·전화 설문에선 87만여명이 참여해 임금님표이천쌀 12.01점, A브랜드 4.64점, B브랜드 3.36점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임금님표 이천쌀은 조선시대 임금님께 진상하던 쌀”이라며 “천혜의 자연환경에서 생산해 소비자들이 품질과 식감에서 높은 점수를 줬다”고 설명했다.

이천시는 농업에 현대 과학기술을 접목해 지속 가능한 농업을 목표로 매월 463가지 잔류농약 검사와 DNA 검사, 성분·품위 검사 등을 하고 있다. 최근 국내 쌀 소비가 감소하고 있지만 현대인의 변화하는 식생활에 맞춘 가공식품 개발과 유통 전략, 온·오프라인 마케팅 등으로 쌀 판매에선 역주행을 기록 중이다.
대한축구협회 공식 지정 쌀에 이어 지난 7월에는 세계태권도본부 국기원과 업무협약을 교환해 태권도인들에게 쌀 공급에 나섰다.
박종근 이천시 부시장은 “농민 중심의 이천시 정책이 절대 헛되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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