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현석 셰프의 딸 최연수가 밴드 '딕펑스' 보컬 김태현과 결혼 소식을 전했다.
지난 1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에는 최연수가 특별 게스트로 출연했다.
1999년생인 최연수는 12세 연상의 김태현과 오는 9월 결혼식을 앞두고 있다. 출연진은 최연수의 결혼 소식에 깜짝 놀랐다.
최연수는 "너무 오래 만나기도 했고 어차피 지금 남자친구랑 결혼할 거 같아서 그럴 거면 빨리 해버리자 싶었다. 5년 반 만났다"고 밝혔다.
이에 김지민이 "가족 반대는 없었냐"고 묻자 최연수는 "가족들도 그렇고 아버지도 많이 반대하셨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남자친구의 좋은 점을 계속 보여주고, 남자친구도 계속 노력하니까 '보니까 또 착하네' 하게 되더라. 제가 툭툭 말하는 편인데 남자친구는 표현이 많고 옆에서 계속 챙겨주는 스타일"이라고 덧붙였다.
김지민은 "그게 부모님 눈에는 보인다"고 말했다. 김국진도 "'우리 딸은 지켜줄 수 있겠구나'라는 믿음이 생긴 것"이라고 말했다.
최연수는 결혼을 앞두고 궁금한 점을 물어보기도 했다. 그는 "연애하면서 (생활이) 자유롭다 보니까 붙어있는 시간이 진짜 길었다. 신혼이면 연애 때랑 느낌이 달라지냐"고 물었다.
김지민은 "훨씬 좋다. 그냥 사귈 때 붙어있는 건 각자 집으로 헤어진다는 전제 하에 만나는 거 아니냐"며 "결혼하니까 안정감이 되게 달라지고 '이 사람은 언제나 여기 있다'는 생각 때문에 더 애틋해진다. 저희는 스킨십을 결혼하고 더 많이 한다"고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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