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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2025 태국 메디컬 로드쇼'로 동남아 시장 공략 본격화

입력 : 2025-09-01 23:00:00 수정 : 2025-09-01 22:10:59
경산=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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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사절단 참가, 수출 상담·유통 협의 등 실질 성과 거둬

경북 경산시는 지난달 28~29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개최된 ‘2025 태국 메디컬 로드쇼’에 시기능 보조 의료기기 분야의 관내․외 6개 기업이 무역사절단으로 참가했다고 1일 밝혔다.

 

KOTRA가 주관하는 이번 로드쇼는 메디컬 산업 분야 국내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경산시는 지난달 28~29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개최된 ‘2025 태국 메디컬 로드쇼’에 시기능 보조 의료기기 분야의 관내․외 6개 기업이 무역사절단으로 참가한 가운데 현지 업체와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경산시 제공

동남아시아 의료기기 시장의 높은 수요와 성장세에 발맞춰 현지 바이어와의 비즈니스 상담, 유통 파트너 발굴, 시장 반응 조사 등을 목적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는 관내 기업인 뷰사이언스와 에덴룩스를 비롯 총 6개 기업이 참가해 실질적인 B2B 상담 및 현지 유통망 확보를 위한 실무 협의가 활발히 이뤄졌다.

 

총 50건, 537만 달러(한화 약 74억원)의 수출 상담이 진행되고, 이 중 105만 달러(한화 약 14억원)의 수출 계약을 체결하면서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이번 태국 메디컬 로드쇼를 통해 참가 기업들이 세계시장에 대응하는 기술력과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을 입증했다”며“앞으로도 수출 계약 및 MOU 체결 등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동남아를 포함한 신흥시장에 특화된 맞춤형 수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산시는 경북도, 대구시와 협력해 시기능 보조기기 산업의 기반 구축, 생태계 조성, 산업고도화를 단계적으로 추진해왔다.

 

그 결과, 2020년 대비 지역 내 콘택트렌즈 관련 제조업체는 12개에서 17개로, 고용인원은 229명에서 289명으로 증가하는 등 경산시가 국내 콘택트렌즈 및 시기능 보조기기 관련 산업의 선도 도시로 자리잡아 산업 생태계 조성과 고도화를 이끌고 있다. 

 

앞으로도 경산시는 관련 기업들이 소재·부품 등의 고부가가치화를 통해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해외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경산=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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