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이국주가 일본에서 한국인 무속인 친구와 함께 점을 본 후기를 전했다.
지난 30일 이국주의 유튜브 채널에는 ‘[국주의 도쿄 VLOG]한국인 무속인 친구랑 같이 일본 점집 가보기, 이국주의 결혼운 & 직업운’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이국주는 한국인 무속인 변도령, 절친한 친구 은지와 신주쿠에 있는 일본 점집을 방문했다.
이국주는 “2019년에 왔던 곳인데 6년째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면서 자신의 연애운과 결혼운을 궁금해했다.

앞서, 이국주는 6년 전 점 해당 점집에서 점을 봤을 때 “33세까지만 연애 운이 있고, 그 이후 남자가 없다”는 말을 들어 ‘연애 종결 선고’를 받은 바 있다.
이국주와 변도령은 점짐 앞에서 대화를 나눴다. 이국주는 변도령에게 “너는 조언 듣는 것도 좋아하고, 요즘에 굉장히 결혼도 하고 싶어 하고”라고 말하면서 점집 방문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일본인 점술가는 이국주의 사주와 이름(나라 국, 주인 주)을 보고 “굉장한 이름이다. 여왕님이시네요”라며 놀라워했다.

이국주가 결혼, 연애, 사랑운 풀이를 요청하자, 일본인 점술가는 “작년과 올해 인기 많았는데, 아무것도 없었냐”고 묻는 한편, “그렇지만 국주님은 애초에 결혼의 별을 가지고 있지 않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그는 “결혼을 못 하는 건 아닌데 일을 우선시하는 스타일”이라고 점괘를 풀이했다. “결혼을 아예 못 하는 것은 아닌데, ‘결혼은 언제든 할 수 있지’라고 생각하고, 결혼에 대한 안테나(?)가 낮아 보인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이국주는 “결혼 포기”를 선언했다.
이국주는 애정운을 본 후, 직업운에 대한 이야기도 들었다. 점술가는 “이국주가 31살에 운명의 갈림길을 만났다”고 설명하며 “개그우먼으로 돈 벌기는 힘들다. 그만두게 되거나, 가늘게 길게 가는 스타일로, 성공하기는 힘들다”고 말해 다시 한 번 충격을 줬다.

그는 “다른 걸로 돈을 벌어야 한다. 제과점, 빵집을 하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이국주는 “마흔인 지금까지 잘 활동하고 있는데?”라며 고개를 갸우뚱 했다. 그러나 “이 일로 집을 살 수 있을까요?”라는 물음에 “집은 못 산다”는 대답을 듣고 속상한 마음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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