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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프의 침몰… 3연패 울산, 하위권 ‘맴맴’

입력 : 2025-08-31 20:16:52 수정 : 2025-08-31 22:50:18
정필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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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8위… 강등권과 승점차 ‘3’
스플릿 B 확정 땐 10년 만의 굴욕

프로축구 K리그1 4연패를 노리던 ‘거함’ 울산 HD가 침몰하고 있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선수를 보강하고, 신태용 감독을 영입했지만 좀처럼 힘을 내지 못하는 상태다. 울산은 지난 30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2025 28라운드 홈경기에서 라이벌 전북 현대에게 0-2로 졌다. 전북 이영재와 전진우에게 연속 골을 내준 울산은 이날 패배로 3연패에 빠졌다.

 

울산은 9승7무12패(승점 34)로 8위에 머물러 있다. 울산이 이대로 시즌을 마친다면 7위에 머물렀던 2015년 이후 10년 만에 하위 스플릿에서 시즌을 마치게 된다. 강등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울산은 강등권인 10위 제주 SK(8승7무13패·승점 31)에 고작 승점 3 앞서 있다.

 

시즌 초반 부진했던 울산은 공격수 말컹을 영입하는 등 선수단 보강에 나섰지만 답답한 흐름은 바뀌지 않았다. 결국 김판곤 전 감독은 자리에서 물러났고, 신 감독이 새 사령탑으로 임명되는 변화도 맞았다. 신 감독은 부임 후 첫 경기인 8월9일 제주전에서 승리를 거뒀지만 16일 수원FC에, 24일 FC서울에 연달아 졌다.


정필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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