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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문화산업고위급대화’ 경주서 팡파르, ‘연결·혁신·번영’ 비전 공유

입력 : 2025-08-27 18:26:43 수정 : 2025-08-27 18:27:45
경주=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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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최초의 문화산업 고위급 회의 경주서 개막
회원경제체 주요 수석대표 참석, 높은 관심 반영
주낙영 시장 "한 치 소홀함 없이 정상회의 준비" 강조

경북 경주시는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에이펙)' 문화산업고위급대화가 27일 오전 경주 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막식을 갖고 본격 논의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문화산업고위급대화는 APEC 21개 회원국 문화산업 분야의 장관급 인사가 한자리에 모이는 APEC 역사상 최초의 행사다.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문화산업고위급대화 개막식 모습. 경주시 제공

경주가 가진 우리 고유의 문화적 가치 토대 위에 오는 10월 말 열리는 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라는 위상을 결합해 열렸다.

 

특히 이번 행사는 경제의 주요 분야로 문화산업의 가치를 받아들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첫 개최임에도 불구하고 주요 회원경제체 수석대표가 참석하는 등 문화협력과 경제적 가치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

 

개회식에는 의장을 맡은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비롯 APEC 회원경제체 문화분야 수석대표단, 에두아르도 페드로사 APEC 사무국장, 윤성미 고위관리회의(SOM) 의장, 개최도시 시장인 주낙영 경주시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의 시작은 수석대표단 소개와 함께 최휘영 문체부 장관의 개회사와 주낙영 경주시장의 환영사로 이뤄졌다. 

 

특히 주 시장은 유창한 영어로 환영사를 진행하며, 세계 각국에서 모인 문화산업 대표단에게 경주시민을 대신해 따뜻한 인사를 건넸다. 

 

주낙영 시장은 "경주는 신라 천년의 수도이자 유네스코 세계유산 도시인 동시에 끊임없이 혁신하며 미래를 준비하는 '오래된 미래도시(Ancient Future City)'"라고 소개하며 "천년고도 경주가 APEC을 통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문화와 창의산업을 연결하는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유네스코 사무총장보의 영상 환영사가 상영되며 국제사회의 연대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참석자 전원이 함께하는 수석대표단 기념촬영으로 개회식 행사를 마무리했다. 

 

개회식 직후에는 본회의가 이어져 최휘영 장관이 회의 안건을 제안하고 의제를 채택했으며, SOM 의장과 APEC 사

 

특히 APEC이 내세우는 핵심 기조인 '연결, 혁신, 번영'을 주제로 심도 있는 세션을 진행하는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 문화산업 협력의 미래를 조망하는 뜻깊은 논의를 가졌다. 

 

주낙영 시장은 "이번 문화산업고위급대화는 아태지역의 문화협력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됐다"며 "시민과 함께 APEC 정상회의까지 한 치의 소홀함 없이 완벽한 준비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경주=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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