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극찬을 받은 이재명 대통령 만년필과 똑같은 제품 주문 관련 문의가 쇄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만년필 제작 업체 측은 추가 제작이나 판매 계획은 없다는 입장이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만년필 제작 업체 ‘제나일’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펜을 구매할 수 있느냐는 질문이 많다”며 “따로 주문 제작된 제품이어서 판매가 어렵고 계획도 없다”고 밝혔다.
업체는 “저희가 소규모 공방인지라 많아도 하루에 열 몇 개 정도만 제작 가능하다”며 “짧은 순간에 너무 많은 주문이 들어와 주문량 최소화를 위해 주문 기능을 닫아놓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 주문해주신 제품도 꼼꼼히 제작해 보내드리려면 시간이 조금 걸릴 수 있을 것 같다”며 “발송 가능 일정도 당장 계산이 어려워 발송 가능한 분들께만 전날 문자 메시지로 연락드리겠다”고 덧붙였다.
몰리는 주문량 소화가 어려운 탓에 제때 일정을 맞추지 못할 수 있다면서, 업체는 원하는 경우 주문을 취소처리할 수 있다고도 전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이 이 대통령의 서명용 펜을 칭찬하면서 지난 26일 국내 주가 시장이 갑자기 들썩였다.
이 대통령이 백악관 방명록에 사용한 펜을 두고 트럼프 대통령이 “좋은 펜(nice pen)”이라 말하면서, 국내 펜 브랜드 모나미의 주가는 전장보다 29.92% 뛰어올랐다.
다만, 다소 두꺼운 갈색빛의 이 펜은 국내 수제 만년필 제작 업체 제나일이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펜심이 시중에 판매 중인 모나미 네임펜을 서명하기 좋게 다듬어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고, 이 일로 모나미와 한국 펜 경쟁력이 부각돼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보였다.
27일 오전 10시50분 기준 모나미 주가는 전날보다 16.12% 오른 299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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