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형 증권사를 중심으로 전산사고가 늘어나면서 금융당국이 맞춤형 대응체계를 시행해 거래 안전성을 강화하기로 했다.
금융감독원은 25일 서울 여의도 본원에서 열린 ‘자본시장 거래 안전성 제고’ 워크숍에서 최근 5년간(2020∼2024년) 국내 증권사에서 총 429건의 전자금융사고가 일어났다고 밝혔다.
사고는 2020년 66건에서 지난해 100건까지 늘어났고, 올해 상반기에만 55건이 발생했다. 최근 5년간 증권사 전자금융사고 피해액은 262억5000만원으로 전체 금융권(294억6000만원)의 89%를 차지했다.
특히 대형 증권사(자기자본 상위 10개사)의 사고 건수가 전체의 47%(202건)를 차지했다. 전체 사고 중 156건(36.4%)이 프로그램 오류로 인해 발생했는데 최근에는 해외주식 거래 증가로 외부요인으로 인한 사고도 늘고 있다.
금감원은 대형사·고위험사·중소형사 등 그룹별로 상황별 맞춤형 대응수단을 적용해 전자금융사고 등 리스크 예방 및 적시 대응체계를 즉시 시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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