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몰라보게 야위었다…‘개그계 대부’ 전유성, 건강 악화로 ‘부코페’ 불참

관련이슈 이슈키워드 , 이슈플러스

입력 : 2025-08-24 14:44:50 수정 : 2025-08-24 16:58:32
김지수 온라인 뉴스 기자 jisu@segye.com

인쇄 메일 url 공유 - +

‘개그계 대부’ 전유성이 건강 악화로 인해 올해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에 참석하지 못한다.  

 

개그우먼 조혜련이 지난 6월 공개한 전유성의 모습. 조혜련 인스타그램 캡처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측은 23일 “전유성은 다음 달 6일 부산 해운대구 동서대학교에서 예정된 부대행사 ‘코미디 북 콘서트’에 불참한다”고 알렸다.

 

당초 이 자리에는 전유성과 이홍렬, 정선희가 함께 출연해 ‘작가로 변신한 개그맨’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었다. 하지만 전유성이 하차하면서 무대에는 이홍렬과 정선희만 오르게 됐으며, 행사 포스터도 새롭게 교체됐다.

 

전유성은 최근 건강이 악화돼 이번 무대 참여를 포기했다. 그러나 본인이 직접 기획한 북콘서트의 취지는 이홍렬이 이어가기로 하면서 행사는 예정대로 진행된다.

 

개그우먼 조혜련이 지난 6월 공개한 전유성의 모습. 조혜련 인스타그램 캡처

 

전유성의 건강 문제는 이전에도 여러 차례 알려진 바 있다. 지난 6월 개그우먼 조혜련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수척한 모습으로 등장해 걱정을 샀고, 유튜브 채널 ‘꼰대희’에 출연해 “급성 폐렴, 부정맥, 코로나로 입원했다”고 직접 밝히기도 했다.

 

이어 유튜브 채널 ‘김영철 오리지널’에서는 “코로나 후유증 탓에 음식이 모두 신맛으로 느껴져 식사하기가 힘들다”고 털어놓았다. 지난달에는 자신의 SNS에 병실 사진을 게재했는데, 당시 기흉으로 응급실을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유튜브 채널 ‘꼰대희’ 캡처

 

현재 부코페 명예위원장을 맡고 있는 전유성은 지난해 페스티벌 관련 행사로  코미디 영화제를 열어 한국 코미디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조망하며 호평받았다.

 

1969년 TBC ‘쑈쑈쑈’ 방송 작가로 데뷔한 그는 ‘희극인’이나 ‘코미디언’이라는 단어가 주로 쓰이던 시절, ‘개그맨’이라는 표현을 처음으로 사용한 인물로도 잘 알려져 있다. 2019년 데뷔 50주년을 맞아 전국 투어 공연을 펼치며 여전히 무대에 대한 열정을 보여줬다.

 

한편, 제11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은 오는 29일 막을 올려 다음 달 7일까지 부산 전역에서 열린다.


김지수 온라인 뉴스 기자 jisu@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박지현 '아름다운 미모'
  • 박지현 '아름다운 미모'
  • 블랙핑크 제니 ‘수줍은 손인사’
  • 카리나 '해맑은 미소'
  • 박은빈 '반가운 손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