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은 완도와 영광 등 인구 감소 지역의 수산물을 전국에 산지 직송해 어민의 판로 확대를 돕는다고 24일 밝혔다.
쿠팡이 직거래를 시작한 완도와 영광, 신안 등 섬 지역은 행정안전부가 지정한 인구 감소 지역이다.

쿠팡은 "이들 지역의 인구는 과거 15만명에 육박했지만, 현재 4만∼5만명으로 감소했다"며 "지난해 광주 첨단물류센터와 대전 신선센터가 운영되기 시작하면서 인근 섬 지역 수산물의 산지 직송이 탄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산지 직송은 와우 회원이 현지 어민이 잡은 수산물을 오후 1시까지 주문하면 다음 날 새벽까지 배송해주는 서비스다.
쿠팡은 로켓프레시를 론칭한 이듬해인 지난 2020년부터 인구 감소 지역으로 지정된 완도군과 남해군, 거제시, 진도군 등 섬 지역 어민과의 직거래 규모를 확대해왔다.
쿠팡은 로켓배송 서비스를 전국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2027년까지 전국 260개 시·군·구 중 약 230개 지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성한 쿠팡 로켓프레시 본부장은 "쿠팡은 지역 사회와의 상생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있으며, 섬 지역 특산물의 온라인 판로 확대를 통해 더 많은 고객에게 우수한 수산물을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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