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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파면 국힘 정상 집단 아냐” 발언에‥ 국힘 장동혁 “그 재명에 그 조국”

입력 : 2025-08-19 09:48:41 수정 : 2025-08-19 09:48:40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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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李 정권 그리고 조국혁신당 끝장내겠다”

장동혁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는 19일 이재명 대통령의 특별사면으로 정치 활동을 재개한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를 겨냥해 “그 재명에 그 조국”이라고 밝혔다.

 

장동혁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13일 오후 대전광역시 서구 배재대학교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충남권-호남권 합동연설회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대전=뉴시스

 

장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조국은 출소를 하자마자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조만대장경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며 이같이 적었다.

 

이어 “고급 한우 식당에서 식사를 하며 된장찌개로 서민 코스프레를 하더니 막바로 망언을 뿌려대고 있다”며 “내년 선거에 출마해서 ‘국민의힘을 끝장내줘야 한다’고 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국민의힘을 혁신하고 강한 정당으로 만들어 내년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 정권 그리고 조국혁신당을 끝장내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재명이 용서한 조국을 국민들은 아직 용서하지 않았음을 증명해 보이겠다”며 “이재명 정권은 조국과 윤미향을 사면시킨 대가를 톡톡히 치르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 후보는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이 계속 곤두박질치고 있다”며 “굴욕적인 관세 협상에 이어 방송장악법, 파업조장법 등 입법 폭주로 불을 붙이더니 조국·윤미향의 사면으로 기름을 부었다”고 비판했다.

 

앞서 조 전 대표는 “향후 지방선거와 국회의원선거를 통해 국민의힘 (의석)을 반 이상 줄여야 한다”고 밝혔다.

 

조국혁신당 조국 전 대표가 18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내 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으로 참배를 위해 이동하고 있다. 공동취재

 

조 전 대표는 지난 18일 서울 동작구 현충원에서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뒤 기자들을 만나 ‘사면을 반대한 국민들에게 역할과 필요성을 입증할 것이라고 예고했는데 어떤 것이 있느냐’는 취지의 질문에 “정치적으로는 여전히 윤석열과 단절하지 못하고 비호하는 극우화 된 국민의힘을 비판해야 한다”며 이같이 답했다.

 

그는 “윤석열의 파면을 거친 뒤로 국민의힘이 보이는 모습은 정상적인 집단은 아니라고 본다”며 “마음 같아선 (국민의힘의 의석이) 0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주권자가 원한 것이 무엇인가. 검찰·방송·사법개혁 진행이 될 거라고 보는데 이것을 넘어서 사회 대개혁을 요구한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주거, 의료 돌봄, 민생 개혁 문제를 어떻게 하는지(를 주권자가 원한다). 윤석열이라는 내란 주범은 법률적으로 사실 (재판 등이) 끝나가지 않나”라고 밝혔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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