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울릉 항로에 초쾌속 여객선을 운항하는 ㈜대저페리는 내달 6일 울릉도 도동 여객선 터미널을 출발, 내수전 해변을 돌아오는 10km 단일종목의 런닝대회 참가를 포함하는 한정판 울릉도 여행 상품을 대저투어와 함께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런닝대회는 이달 오후 9시 울릉 도동항 여객선 터미널 정문 앞을 출발해 오징어를 잡기위한 채낚기 어선 군락의 집어 조명 야경과 수 많은 별들이 수놓은 밤하늘을 감상하며 반환점인 내수전 해변까지 뛴 후 다시 출발지로 7일 자정까지 되돌아오는 약 10km 코스로 구성됐다.
이 상품은 포항~울릉 왕복 선표와 숙박, 런닝대회참가, 기념품 등이 포함돼 있으며 16만원에 이용이 가능하다. 단, 선착순 100명으로 한정하고 있다.

대저페리 관계자는 “매년 9월초는 울릉도 관광 비수기인데, 이번에 개최하는 행사를 새로운 여행 수요를 창출할 수 있는 행사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울릉=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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