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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사면’ 與 지지층 76%는 찬성, 野 지지층 87%는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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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8-15 15:25:14 수정 : 2025-08-15 15:25:14
배민영 기자 goodpoin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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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당층선 63%가 사면 반대
30대의 반대 비중 가장 크고
70·60대, 18∼29세가 뒤이어

조국혁신당 조국 전 대표에 대한 광복절 특별 사면·복권과 관련한 찬반 여론이 지지 정당에 따라 크게 엇갈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5일 공개됐다.

 

이재명 정부 첫 특별사면·복권 대상에 오른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15일 새벽 구로구 서울남부교도소를 나서고 있다. 뉴스1

한국갤럽이 전국의 만 18세 이상 1007명을 대상으로 지난 12∼14일 조사해 이날 공개한 결과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76%는 조 전 대표 사면에 찬성한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의 87%는 반대했다. 무당층의 63%는 사면에 반대, 20%는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조 전 대표 사면에 찬성하는 비중이 반대보다 큰 연령대는 40대(58%)와 50대(59%)였고, 그 밖의 연령대에선 사면에 반대한다는 응답이 절반 이상이었다. 30대(62%)의 사면 반대 비중이 가장 컸고, 70대 이상(56%), 60대(54%), 18∼29세(50%)가 뒤를 이었다. 다만 응답자 전체로 보면 찬성 43%, 반대 48%로 백중세를 보였다.

 

조국혁신당 조국 전 대표가 15일 광복절 특별사면·복권 조치로 출소하며 서울 구로구 남부교도소를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정부 첫 특별사면·복권 대상에 오른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15일 새벽 구로구 서울남부교도소를 나와 김선민 조국혁신당 대표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뉴스1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이 41%를 기록해 선두를 지키고 있지만 지난 조사 때보다는 5%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지난주보다 3%포인트 오른 22%였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응답은 28%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작위로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13.4%다. 여론조사 관련 자세한 내용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배민영 기자 goodpoin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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