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소방본부는 청각·언어장애인 등 사회 취약계층의 119구급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전북 119상담톡’을 시범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운영 기간은 오는 18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다.
‘전북 119상담톡’은 카카오톡에서 채널명 ‘전북 119상담톡’을 검색해 친구 추가 후 채팅으로 이용할 수 있다. 병의원 안내, 응급처치 상담, 구급차 출동 요청까지 가능해 기존 음성 기반 신고가 어려운 청각·언어장애인 2만3000여명이 직접적인 혜택을 볼 것으로 기대된다.
소방본부는 시범 운영 기간 장애인복지관, 장애인단체, 행정복지센터 등을 방문해 서비스 홍보와 가입 안내를 진행한다. 현장에서 수렴한 이용자 의견을 토대로 기능을 보완한 뒤 향후 전 도민으로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오숙 전북도소방본부장은 “119 서비스는 누구에게나 동등하게 제공돼야 한다”며 “카카오톡 상담을 통해 응급 상황에서도 사회 취약계층이 더 빠르고 안전하게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개선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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