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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 염원 풀렸다’...보성군, 이달부터 도시가스 공급 본격 시작된다

입력 : 2025-08-14 14:15:06 수정 : 2025-08-14 14:15:05
보성=김선덕기자 sdk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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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보성군에 이달 18일부터 도시가스 공급이 본격 시작되며 군민의 오랜 숙원이 풀릴 전망이다.

 

14일 보성군에 따르면  도시가스 첫 공급 대상은 보성읍 원봉리 소재 성암해그린아파트로 전남도시가스㈜와 공급계약을 체결한 세대부터 순차적으로 공급이 이뤄진다.

보성도시가스 공급관리소 전경. 보성군 제공

군은 이번 공급을 시작으로 2028년까지 보성읍 전역에 도시가스 공급이 완료되면 보성읍 1844세대가 연간 약 4억원, 세대당 평균 21만원의 연료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동안 등유·LPG를 생활 연료로 사용하던 주민들은 난방비와 취사 연료비 부담이 크게 줄고, 안정적이고 쾌적한 에너지 사용 환경을 누리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보성군 도시가스 공급사업은 2020년부터 보성군·한국가스공사·전남도시가스가 공동 추진해 온 대규모 에너지 인프라 확충 사업이다.

 

사업은 한국가스공사의 장흥~보성·보성~벌교 구간 주배관 공사와 보성군·전남도시가스의 보성읍 소매배관 공사로 구분해 추진되고 있다.

 

주배관 공사는 장흥~보성(26.7㎞), 보성~벌교(37.7㎞) 구간에 천연가스 공급을 위한 사업으로 사업비는 총 1644억원이 투입된다.

 

장흥~보성 구간은 지난 7월 공사가 완료됐으며, 보성~벌교 구간은 공사가 진행 중이다.

 

보성읍 소매배관 공사는 지난해 8월 보성군과 전남도시가스 간 도시가스 공급 협약을 통해 2028년까지 55억원을 투입해 공급관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군민의 오랜 염원이었던 보성읍 도시가스 공급이 마침내 현실이 됐다”며 “전남도시가스와 적극 협력해 보성읍 내 미공급 지역에 대한 도시가스 공급이 조기에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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