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감 생활 8개월 만에 사면…오는 15일 0시 출소

이재명 정부의 특별사면 발표로 수감 생활 8개월여 만에 풀려나는 조국혁신당 조국 전 대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감옥에 갇힌 것은 불행이지만 그동안 읽지 못한 책을 마음껏 읽게 된 것은 행운’이라는 글이 올라왔다.
오는 15일 0시 서울 남부교도소에서 출소하는 조 전 대표의 SNS는 그의 가족 등이 관리 중으로 알려졌는데, 최근 나온 조 전 대표의 저서 ‘조국의 공부’를 발췌해 우선 소회를 대신하는 것으로 풀이됐다.
‘폐문독서(閉門讀書)’를 언급한 지난 12일 조 전 대표의 SNS 글은 “옛말에 세상이 어지러우면 틀어박혀 책을 읽어야 한다는 말이 있다”로 시작했다. 법·제도·정책에 관한 공부 외에 문화·미술·역사 등에 관한 책을 닥치는 대로 읽고 정리한다면서다.
이 대목에서 “감옥에 갇힌 것은 불행이지만 그동안 읽지 못한 책을 마음껏 읽게 된 것은 ‘행운’”이라는 표현이 등장했다. 이어진 ‘누구에게나 공부는 필요하다’, ‘자신이 출발하고 속한 곳을 넘어서 사람과 사회 보는 눈을 길러야 한다’ 등 표현은 조 전 대표가 대중에게 보내는 메시지 느낌을 선사한다.

조 전 대표는 올해 2월 ‘조국의 함성’을 펴낸 데 이어 지난달 29일 ‘조국의 공부’를 옥중 출간했다. 전자는 조국혁신당 창당과 국회의원 총선거 그리고 ‘12·3 비상계엄령 사태’ 등에 관한 이야기를 다뤘고, 후자는 조 전 대표와 작가 겸 문학평론가 정여울 간 대담 등을 묶었다.
특별사면에 따라 잔형 집행이 면제되고 특히 복권에 따라 정치 활동 제약도 없어진 조 전 대표는 우선 휴식을 취한 후, 봉하마을과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 등을 방문하며 자신의 사면을 촉구해온 인사와 지지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