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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면’ 결정 후 조국 SNS에는 “수감은 불행, 마음껏 독서는 ‘행운’”

입력 : 2025-08-13 08:59:33 수정 : 2025-08-13 08:59:33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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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 조국혁신당 조국 전 대표 등 특별사면
수감 생활 8개월 만에 사면…오는 15일 0시 출소
지난해 8월21일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이던 이재명 대통령(오른쪽)과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악수하고 있다. 뉴시스

 

이재명 정부의 특별사면 발표로 수감 생활 8개월여 만에 풀려나는 조국혁신당 조국 전 대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감옥에 갇힌 것은 불행이지만 그동안 읽지 못한 책을 마음껏 읽게 된 것은 행운’이라는 글이 올라왔다.

 

오는 15일 0시 서울 남부교도소에서 출소하는 조 전 대표의 SNS는 그의 가족 등이 관리 중으로 알려졌는데, 최근 나온 조 전 대표의 저서 ‘조국의 공부’를 발췌해 우선 소회를 대신하는 것으로 풀이됐다.

 

‘폐문독서(閉門讀書)’를 언급한 지난 12일 조 전 대표의 SNS 글은 “옛말에 세상이 어지러우면 틀어박혀 책을 읽어야 한다는 말이 있다”로 시작했다. 법·제도·정책에 관한 공부 외에 문화·미술·역사 등에 관한 책을 닥치는 대로 읽고 정리한다면서다.

 

이 대목에서 “감옥에 갇힌 것은 불행이지만 그동안 읽지 못한 책을 마음껏 읽게 된 것은 ‘행운’”이라는 표현이 등장했다. 이어진 ‘누구에게나 공부는 필요하다’, ‘자신이 출발하고 속한 곳을 넘어서 사람과 사회 보는 눈을 길러야 한다’ 등 표현은 조 전 대표가 대중에게 보내는 메시지 느낌을 선사한다.

 

자녀 입시 비리와 청와대 감찰 무마 혐의로 대법원으로부터 징역 2년 실형을 확정 받은 조국혁신당 조국 전 대표가 지난해 12월16일 경기도 의왕시 서울 구치소로 수감되기 전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뉴스1

 

조 전 대표는 올해 2월 ‘조국의 함성’을 펴낸 데 이어 지난달 29일 ‘조국의 공부’를 옥중 출간했다. 전자는 조국혁신당 창당과 국회의원 총선거 그리고 ‘12·3 비상계엄령 사태’ 등에 관한 이야기를 다뤘고, 후자는 조 전 대표와 작가 겸 문학평론가 정여울 간 대담 등을 묶었다.

 

특별사면에 따라 잔형 집행이 면제되고 특히 복권에 따라 정치 활동 제약도 없어진 조 전 대표는 우선 휴식을 취한 후, 봉하마을과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 등을 방문하며 자신의 사면을 촉구해온 인사와 지지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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