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대표 후보 중 안철수 4100회로 가장 많아
최고위원 후보군선 장영하 깜짝 조회수 보여
국민의힘 8·22 전당대회를 앞두고 각 후보들의 비전발표 영상 조회수를 통해 본 관심도가 엇갈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오전 9시 기준 구독자 48만2000명의 국민의힘TV 유튜브 채널에 지난 3일 올라온 전당대회 당대표 후보 비전발표 영상 중 안철수 예비후보 영상의 조회수가 4100회로 가장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어 조경태 예비후보 3600회, 장동혁 예비후보 3400회, 김문수 예비후보 2900회, 주진우 예비후보 1500회 순이었다. 당대표 예비후보 전체를 다룬 통합 영상 조회수는 4만2000회를 기록했다.

최고위원 후보군에서는 ‘굿바이 이재명’의 저자 장영하 예비후보가 9500회로 가장 높은 관심을 끌었다.
이어 강서구청장을 지낸 김태우 예비후보 3600회, 당 대변인 출신 김민수 예비후보 2200회, 서울 지역구 당협위원장인 김근식·함운경 예비후보가 각각 1600회를 기록했다.
나머지 최고위원 후보들은 1000회 미만의 조회수를 보였다. 양향자 예비후보 905회, 홍석준 예비후보 668회, 손범규 예비후보 635회, 김재원 예비후보 627회, 황시혁 예비후보 587회 순이었다. 후보군 중 현역 국회의원인 신동욱·최수진 예비후보는 각각 497회와 466회로 저조한 조회수를 기록했다. 최고위원 예비후보 통합 영상 조회수는 2만2000회다.

청년최고위원 후보로는 손수조 예비후보가 5200회로 가장 높은 인지도를 보였다. 이어 우재준 예비후보 1700회, 최우성 예비후보 571회, 박홍준 예비후보 428회를 각각 기록했다. 청년최고위원 예비후보 통합 영상 조회수는 9300회다.




국민의힘 한 관계자는 “온라인 관심도가 실제 경선 결과와 직결되지는 않지만 후보들의 인지도를 가늠할 수 있는 참고자료는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일부 후보는 예상과 다른 의외의 조회수를 보이기도 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5∼6일 예비경선 여론조사를 거쳐 7일 당대표 후보 4명, 최고위원 후보 8명으로 후보군을 압축한 뒤 20일 여론조사 및 선거인단 모바일 투표, 21일 선거인단 자동응답 투표, 20∼21일 일반국민 여론조사를 거쳐 22일 전당대회에서 최종 당 지도부를 선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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