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god 멤버 손호영이 데뷔 후 첫 스캔들 상대였던 배우 송혜교를 직접 언급해 화제다.

오는 6일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의 ‘오빠는 돌아오는 거야’ 특집에는 가수 김장훈, 바비킴, 조성모, 손호영 등 각 장르를 대표하는 ‘원조 오빠’들이 게스트로 나선다. 최근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이들의 반가운 입담이 예고돼 기대를 모았다.
이날 방송에서 손호영은 “데뷔 26년이 넘었는데 (라디오스타에) 처음 나왔다”고 밝혀 MC들을 놀라게 했다. 김구라는 “박준형은 그렇게 나왔는데”라며 의외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손호영은 이 자리에서 그간 공개되지 않았던 JYP 박진영과의 비하인드 스토리도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손호영은 배우 송혜교와의 과거 스캔들을 직접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태어나서 첫 스캔들이 혜교랑 난 거였다. 핑크빛 우정이라고 났는데 아직도 기억난다”고 회상했다. 두 사람은 데뷔 초 옥주현, 조여정 등과도 인연을 맺으며 꾸준한 친분을 이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손호영은 god 시절 큰 사랑을 받은 육아 예능 프로그램 ‘god의 육아일기’ 속 에피소드도 떠올렸다. 그는 “엄마도 아닌데 엄마라고 하니까 너무 애틋했다”며 재민이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재민이와 여전히 연락을 주고받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손호영은 “지금도 연락한다. (요즘) 친구들이 그런지 모르겠지만 연락을 바로바로 안 한다. 둘이 밥을 먹었다”며 반가운 근황을 공개했다.
이날 함께 출연한 조성모 역시 첫 출연 소감을 전하며 “지난 18년간 ‘라디오스타’ PD님들 바뀌실 때마다 연락을 주셨는데 안 나왔었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김장훈, 바비킴, 조성모, 손호영이 함께한 ‘라디오스타’는 6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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