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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 매각 마무리… 에어인천 통합 ‘에어제타’ 출범

입력 : 2025-08-02 08:25:21 수정 : 2025-08-02 08:25:20
백소용 기자 swini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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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인천과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가 1일 에어제타(AIRZETA)로 통합 출발했다.

 

에어제타는 이날 인천공항 화물기 주기장에서 미주행 첫 화물기편 취항 기념 행사를 진행하며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김관식 에어제타 대표이사는 “그동안 각자의 자리에서 우리나라 항공화물 성장의 역사를 함께 써 온 에어인천과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가 오늘부터는 에어제타라는 하나의 팀으로서 더 큰 도약과 혁신을 만들어 가고자 한다”며 “더 빠르고 안전하며 경쟁력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전략적 통합인 만큼 국내 최대 항공화물 네트워크를 확립하여 고객이 원하는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항공물류 전문 플랫폼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아시아나항공은 매각 대금 총 4700억원에 화물기 사업을 에어인천에 매각하는 거래를 종결했다고 밝혔다. 2023년 11월 화물기사업 분리매각이 이사회에서 가결된 이후 약 1년 9개월만이다.

 

아시아나항공의 화물기사업 분리매각은 유럽 집행위원회와 일본 공정거래위원회가 대한항공과의 기업결합을 승인하면서 요구한 필수 조건이다.

 

아시아나항공은 매각 거래를 종결하며 보잉747 화물기 10대, 보잉767 화물기 1대 등 총 11대의 항공기와 화물기사업 관련 직원들의 이관도 마무리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이번 매각 거래의 종결은 통합 항공사를 향한 핵심 과제를 마무리한 의미 있는 진전”이라며 “잔존하는 여객운송 사업에 집중하는 한편, 대한항공과의 통합 작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백소용 기자 swini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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