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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농수산식품 수출 상반기 9.6%↑… “K-푸드 글로벌 확산 선도”

입력 : 2025-07-31 12:09:30 수정 : 2025-07-31 12:09:29
전주=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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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가 올해 상반기 농수산식품 수출에서 두 자릿수에 가까운 성장률을 기록하며 K-푸드의 글로벌 확산을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한국무역협회(KITA)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북 농수산식품 수출액은 3억1000만 달러(약 4300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2억8300만달러)보다 9.6% 증가했다. 이는 전국 평균 증가율 8.1%를 웃도는 수치로, 전북 농수산식품의 해외 경쟁력이 강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전북 농수산식품 수출액은 2022년 4억9700만 달러에서 2023년 5억500만 달러, 지난해는 5억9600만 달러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왔다. 올해도 상반기 기준으로 증가 흐름을 유지 중이다.

 

수출 증가를 주도한 품목은 라면, 김, 빵류, 김치 등이다. 고품질 가공 기술과 세련된 패키징으로 차별화에 성공하면서 중국, 일본, 태국 등 아시아를 중심으로 세계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성과는 전북도가 기업들과 함께 추진한 현장 밀착형 수출 지원 정책의 성과라는 평가다. 도는 해외 박람회 참가를 적극 지원하고, 현지 판촉 행사와 전북 홍보관 운영 등을 통해 한국 식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렸다. 또한 매주 1개 수출기업을 직접 방문해 현장의 어려움을 듣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농수산식품 114’ 프로그램도 성과를 거두고 있다.

 

한편, 올해 1월 출범한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보호무역주의 기조에 따라 한국산 제품에 15%의 상호관세가 오는 8월부터 부과될 예정이어서 전북 수출 환경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이에 따라 전북도는 특정 국가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동남아, 중동 등 신흥시장 개척에 집중하는 수출시장 다변화 전략을 확대할 방침이다. 기업별 맞춤형 지원과 신규 판로 발굴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전북 농수산식품의 세계화를 위한 품질 고도화와 시장 다변화를 지속 추진할 방침”이라며 “농가와 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수출 기반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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