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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 있는데 정장이 없다면?” 마포구가 다 빌려드립니다

입력 : 2025-07-30 09:09:37 수정 : 2025-07-30 09:09:36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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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마포구와 제이진옴므 공덕점이 청년 면접정장 무료 대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강수 마포구청장과 김은정 제이진옴므 공덕점 대표가 협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마포구 제공

 

“면접 정장, 이제 빌리세요. 구두·셔츠·타이까지 다 드립니다”

 

30일 마포구(구청장 박강수)가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정장 풀세트를 무료로 빌려주는 ‘청년 면접정장 대여사업’을 12월까지 상시 운영한다고 밝혔다.

 

정장 구입이 부담되는 청년들을 위해 마련된 이 사업은 맞춤 정장 전문업체 제이진옴므(J·JINHOMME) 공덕점과 손잡고 진행된다. 자켓, 바지(또는 치마), 셔츠, 구두, 타이까지 면접에 필요한 모든 아이템을 최대 2박 3일, 연간 3회까지 무료 대여할 수 있다.

 

올해는 대상도 대폭 넓어졌다. 단순히 마포구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구직자뿐만 아니라, 마포구에 있는 고등학교와 대학교에 재학 중이거나 휴학 중인 청년, 졸업을 앞둔 학생도 신청 가능하다.

 

신청은 간단하다. 면접일 7일 전까지 신청서와 관련 서류를 이메일 로 보내면 된다. 행정정보공동이용 사전동의서를 제출하면 따로 주민등록등본도 필요 없다.

 

더 궁금한 점은 마포구청 누리집이나 고용협력과로 문의하면 된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청년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당당하게 면접에 나설 수 있도록 올해 사업을 더 확대했다”며 “작은 지원이지만 청년들에게 큰 자신감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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