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백종원 “가맹점주와 상생… ‘월세 무이자 카드결제’ 시스템 도입”

입력 : 2025-07-29 10:56:06 수정 : 2025-07-29 10:56:05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인쇄 메일 url 공유 - +

‘캐시노트’에서 카드 결제하면 이자·수수료 지원
더본코리아 백종원 대표이사. 더본코리아 제공

 

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더본코리아가 프랜차이즈 업계 최초로 가맹점주 ‘월세 무이자 카드결제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29일 밝혔다.

 

통상 현금으로 월세를 내는 소상공인이 매출 부진 등의 이유로 현금을 마련하지 못하면 신용카드 대출 등으로 임대료를 낸다. 한국신용데이터가 운영하는 경영관리 서비스 플랫폼 ‘캐시노트’에서 가맹점주가 월세를 카드로 결제하면, 이자와 수수료를 더본코리아가 전액 지원한다. 가맹점주들의 임대료 이자 부담을 줄이기 위한 조치다.

 

가맹점 대표와 본사 임원, 외부위원 등으로 구성돼 지난달 30일 출범한 더본코리아 상생위원회는 서울 서초구 별관에서 열린 정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결정했다. 프랜차이즈 업계 최초로 추진하는 무이자 시스템은 그간 소규모 점주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반영한 것으로, ‘불시에 발생하는 점포 운영비 공백에 대처해달라’는 요구에 부응했다.

 

이 외에도 회의에서는 배달 수수료 개선방안, 푸드트럭을 활용한 사회 공헌 활동, 마케팅 지원안 등을 다뤘다. 회의에는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과 구정모 법무법인 덕수 변호사 등이 외부 위원으로 참여했다.

 

백 대표는 “시작 단계이기 때문에 부족한 점이 있을 수 있지만, 공정하고 평등한 협의 모델을 만들어 갈 것”이라며 “‘점주가 살아야 본사도 산다’는 상생의 본보기가 되기 위해 끊임없이 쇄신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윤아 '청순 미모'
  • 윤아 '청순 미모'
  • 최예나 '눈부신 미모'
  • 있지 유나 '반가운 손인사'
  • 에스파 카리나 '민낮도 아름다워'